플라톤(Πλάτων), 박종현 옮김, «국가», 서광사, 2011(1997).

어저께 나는 아리스톤의 아들 글라우콘과 함께 피레우스로 내려갔었네. (327a)

시가에 밝은 사람이 시가 기법에 의해서 사람들을 비시가적이게끔 만들 수 있을까요? … “그런데도 올바른 사람이 올바름에 의해 사람들을 올바르지 못한 사람들로 만들 수 있겠소? 요컨대, 훌륭한 사람이 ‘훌륭함’(덕)에 의해 사람들을 나쁜 사람들로 만들 수 있을까요? (335c)

스스로 통치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을 경우에, 그에 대한 최대의 벌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한테 통치를 당하는 것이네. 훌륭한 사람들이 정착 통치를 맡게 될 때는, 그런 벌을 두려워해서 맡는 것으로 내겐 보이네. (347c)

만약에 우리가 혼이 불사한 것이며 모든 나쁜 것과 좋은 것을 견디어 낼 수 있다고 믿고서 내 주장에 설득된다면, 우리는 언제나 그 윗길을 가며 모든 면에서 분별을 갖고 올바름을 수행할 것이니, 이는 우리가 우리 자신과도 그리고 신들과도 친구이기 위해서일세. … 그리하여 이승에서도 그리고 앞서 우리가 말한 그 천 년 동안의 여정에서도 우리는 잘 지내게 될 걸세. (621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