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Πλάτων), 김태경 옮김, «정치가», 한길사, 2011(2000).
손님: 큰 집의 형태나 작은 나라의 규모는 통치와 관련해 아무런 차이도 없지 않은가? – 259b
젊은 소크라테스: 논의와 부합되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손님: 말 잘했네. 만일 자네가 이름에 구애받지 않도록 경계한다면, 노년에 이르러 훨씬 더 많은 지혜를 보여주게 될 걸세. – 261e
손님: … 그들은 ‘헬라스인’을 마치 하나의 종처럼 나머지 모든 종들한테스 분리해내는 한편, 서로 [혈통이] 섞이지도 않고 말이 통하지도 않는 무수히 많은 모든 다른 유들을 하나의 이름에 의해 ‘이방인’이라 부르고, 이 하나의 명칭 때문에 이것이 하나의 종이라고 취급하기도 하네. – 262d
… 이런 식으로 적도를 보존함으로써 온갖 좋은 것들과 아름다운 것들을 완성해내기 때문이네. – 284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