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한글과 훈민정음
‘한글’은 한국어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문자로서 세종대왕이 1443년에 창제했다. 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자 중에 제작자가 뚜렷이 존재하는 유일한 문자다.
‘한글’은 언어학자 주시경이 붙인 이름으로 원래 명칭인 ‘훈민정음’의 별명이다. ‘큰 문자’ 또는 ‘하나의 문자’라는 뜻을 지녔다. ‘훈민정음’은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라는 뜻인데 로마자 알파벳처럼 표음 문자임을 나타낸다.
그런데 ‘훈민정음’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세종대왕이 만든 새로운 문자의 이름이고, 둘째는 문자 창제의 원리를 기록한 책의 이름이다. 그 둘의 명칭이 같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문자인 ‘훈민정음’(한글)이 아니라 ‘훈민정음’이라는 책이다. 대한민국의 국보 제70호로 지정되어 있다.
Hangeul, the script used by Korean speakers, was created by King Sejong the Great in 1443. It’s the only script in the world that has an identifiable creator.
‘Hangeul’ is the name given to it by linguist Jusigyeong, and is a nickname for its original name, Hunminjeongeum. ‘Hangeul’ means “big character” or “one character.” Hunminjeongeum means “the right sound to teach the people,” indicating that it is a phonetic script, like the Roman alphabet.
However, Hunminjeongeum has two meanings. First, it is the name of a new character created by King Sejong, and second, it is the name of a book that records the principles of character creation. The two names are the same. It is the book Hunminjeongeum, not the script, that has been designated as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It is designated as National Treasure No. 70 of the Republic of Korea.
- Deepl’s translation has been slightly ref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