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조너선 하이트(Jonathan Haidt), 왕수민 옮김, «바른 마음», 웅진지식하우스, 2014.

- 이 책의 제목은 “Moral Mind”가 아니라 “Righteous Mind”이다. 바르고자 하는 마음뿐 아니라 바른 체하는 마음, 즉 위선까지도 모두 포함된 개념이다.
- 우리가 흔히 도덕이라고 일컫는 것은 대개 도덕 추론이다. 그렇지만 도덕 추론에 앞서는 것은 도덕 직관이다. 즉 느낌이다.
- 도덕은 추론하는 이성의 영역이 아니다.
- 이성은 직관(느낌)이 고용한 변호사다. 따라서 도덕 직관이 항상 도덕 추론에 앞선다.
- 가령, 구린내가 나는 조건에서 설문을 실시하면 사람들은 더 혹독한 가치 판단을 내린다. 느낌에 판단이 좌우된다. 손을 씻고 설문에 응하게 하면 더 근본주의적인 입장을 취한다.
- 추론으로 도출한 경직된 한 가지 도덕 기준을 규범으로 삼으면 도덕의 실제 효능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 아기에겐 느낌은 있지만 추론이 없고, 사이코패스에겐 느낌이 생략된 채 추론만 있다.
- 따라서 도덕 직관에서 출발한 흄의 인간본성 연구에서 시작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
- 정의는 인위적 산물에 불과하며 당파가 형성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 도덕의 목적이 효용이므로 도덕성의 범위 역시 유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