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 이성규·허정애 옮김, «멋진 신세계·다시 가본 멋진 신세계», 범우사, 1999(1989).
원제: Brave New World·Brave New World Revisited
그러나 이러한 질문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와 같이 안정된 포드 기원 632년(A. F. 632)에는 그러한 질문을 아무도 하지 않았다. – p. 32
표준적인 감마, 변하지 않는 델타, 균일한 엡실론에 의해서 해결되는 것이다. 수백만의 동일형의 쌍둥이들, 대량생산의 원칙이 드디어 생물학에 적용된 것이다. – p. 36
“학생들, 폴란드어가 어떤 것인지 압니까?”
“죽은 언어입니다.” …
“그리고 ‘부모’라는 말은?” 국장이 질문했다.
불안스러운 침묵이 흘렀다. 학생 몇 명이 얼굴을 붉혔다. 그들은 음담패설과 순수과학 사이의 그 의미심장하고도 매우 세부적인 차이를 아직도 배우지 않았다. – p. 51
“… 포드의 첫번째 T모형[T모델]이 시장에 나온 후 불과 23년밖에 안 되었을 때였습니다.” (여기서 국장은 자기 자신의 배에다 T자 표시를 했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은 존경하는 마음으로 국장이 하는 대로 따라서 했다.) – p.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