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키투스(Publius Cornelius Tacitus), 천병희 옮김, «게르마니아», 숲, 2017(2012).
신들은 게르마니족에게 금과 은을 주지 않았는데 … 게르마니족은 귀금속을 소유하고 사용하는 일에 별로 관심이 없다. – 제5장
게르마니족은 왕들은 혈통에 따라, 장군들은 용기에 따라 선출한다. 그들의 왕들에게는 절대적인 또는 전제적인 권한이 없다. 장군들은 권위에 의해서보다는 정력적이고 탁월하고 대열 앞에서 싸우는 등 본보기를 보임으로써 대중의 호감을 산다. – 제7장
사소한 일은 귀족들이 결정하고, 중대사는 공동체 전체가 결정한다. … 어떤 제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백성들은 고함을 질러 싫다는 뜻을 나타낸다. – 제11장
싸움터에서 시종들만큼 용감하지 못한 것은 주군에게 치욕이고, 주군만큼 용감하지 못한 것은 시종들에게 치욕이다. 그리고 주군이 전사했는데 살아서 싸움터를 떠난다는 것은 평생의 치욕이자 수치이다. … 주군은 승리를 위해 싸우고, 시종은 주군을 위해 싸운다. – 제1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