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Πλάτων), 박종현 옮김, «법률», 서광사, 2009.

624a
아테네인: 선생들이시여! 선생네의 법률을 정함에 있어서 그 공을 인정받고 있는 쪽은 신인가요 아니면 어떤 한 인간인가요?
클레이니아스: 신입니다. 선생이시여! 가장 옳게 말하자면 신이죠. 우리네에게 있어서는 제우스이지만, 여기 이분께서 그 출신이신 라케다이몬(스파르타) 사람들의 경우에는 아폴론으로 말할 걸로 생각됩니다.

625c
아테네인: 무슨 취지로 선생네의 법은 공동 식사와 체력 단련 그리고 무기의 갖춤(무장)을 제도화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