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論語〉

憲問 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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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爲命 자왈위명 / 공자가 말하기를, (정나라에서는 외교 문서 작성을) 명 받으면
裨諶初創之 비심초창지 / 대부 비심이 초안을 작성한 다음,
世叔討論之 세숙토론지 / 대부 세숙이 그 내용을 면밀히 검토했고,
行人子羽修飾之 행인자우수식지 / 외교 사절 자우가 문안을 작성했으며,
東里子産潤色之동리자산윤색지 / 동리 출신 재상 자산이 매끄럽게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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或曰以德報怨何如 혹왈이덕보원가여 / 원망을 덕으로 갚으면 어떠냐고 누가 묻자
子曰何以報德 자왈하이보덕 / 공자가 말하기를, 그러면 덕은 무엇으로 갚냐며,
以直報怨以德報德 이직보원이덕보덕 / 덕은 덕으로 갚고, 원망은 솔직함으로 되갚으라 했다.

衛靈公 위령공(위, 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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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貢問曰 자공문왈 /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 평생 지켜야 할 것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무엇입니까.
子曰其恕乎 자왈기서호 / 공자가 답하기를 ‘서’다.
己所不欲勿施於人 기소불욕물시어인 /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이다.

** 恕: 용서(X) 공감하려는 마음(O)

陽貨 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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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路曰 자로왈 / 제자 자로가 말하기를
君子尙勇乎 군자상용호 /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
子曰君子義以爲上 자왈군자의이위상 / 공자가 말하기를, 군자는 의로움을 으뜸으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