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타오(金觀濤)·류칭펑(劉淸峰), 양일모 등 옮김, «관념사란 무엇인가», 푸른역사, 2011(2010).
원제: 觀念史硏究: 中國現代重要政治術語的形成
… 사건과 보편관념의 상호작용 속에는 역사 전개의 법칙이 감추어져 있다. – 저자 서문
우리는 이데올로기가 와해된 뒤에도 사상적 파편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형태가 매우 안정적이며 다만 너무 익숙해서 보이지 않고 일상적 습관처럼 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이야말로 당대 중국인이 현대세계와 사회를 이해하는 데 사용하는 기본 관념이다. … 이데올로기의 해체가 결코 체계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 관념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