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드 사토이(Marcus du Sautoy), 안지민 옮김, «대칭», 승산, 2011.

SYMMETRY: A Journey Into The Patterns of Nature (2008)

그러나 대칭은 획득하기 쉬운 형질이 아니다. 하나의 식물이 열심히 노력하여 중요한 천연 자원들을 활용해야만 난초와 해바라기 같은 아름다움과 균형을 이루어낼 수 있다. 아름다운 형태는 사치와도 같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하고 환경에 가장 적합한 식물들만이 균형 잡힌 모양을 이루어내기에 충분한 여분의 에너지를 갖는다. 대칭적인 꽃의 우월함은 그 꽃이 생산해내는 꿀의 양이 많고 당분의 함량도 더 높다는 사실에서 입증된다. 대칭은 달다.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