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한한] 申采浩, 〈朝鮮革命宣言〉, 第二

二. 內政獨立이나 參政權이나 自治를 運動하는 者ㅣ 누구이냐?

너의들이 ‘東洋平和’, ‘韓國獨立保全’ 等을 保證한 盟約이 墨도 말으지 아니하야 三千里疆土를 집어먹던 歷史를 잊엇는냐? ……(中略)…… 設或 强盜 日本이 果然 寬大한 度量이 있어 慨然히 此等의 要求를 許諾한다 하자 所謂 內政獨立을 찾고 各種 利權을 찾지 못하면 朝鮮民族은 一般의 餓鬼가 될 뿐이 아니냐?

2. 내정독립이나 참정권이나 자치를 추진하는 자들은 누구냐?

‘동양평화’, ‘한국독립보전’ 등을 보증했던 일본이, 맹약의 먹도 마르지 않은 채 삼천리 강토를 집어삼킨 역사를 너희는 잊었느냐? (중략) 설사 강도 일본이 과연 관대한 도량이 있어 짐짓 이런 요구를 허락한다 치자. 내정독립이란 명분만 찾고 각종 이권을 찾지 못하면 조선 민족은 굶주려 귀신이 되는 것이 뻔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