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Θαλῆς) 등, 김인곤 등 옮김,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아카넷, 2005.

<레우키포스와 데모크리토스>

51. 섹스투스 엠피리쿠스

데모크리토스는 때때로 감각들에 나타나는 것들을 부정한다. 그는 이것들이 결코 진리에 맞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의견에 맞게 나타날 뿐이며, 있는 것들 가운데 참된 것은 원자들과 허공이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한다. 실로 그는 관습상 단 것, 관습상 쓴 것, 관습상 뜨거운 것, 관습상 차가운 것, 관습상 색깔[이 있지만], 실제로는 원자와 허공[만 있다]고 말한다. – <학자들에 대한 반박> 7.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