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 편집부, «뉴턴 하이라이트 104: 빛과 색의 사이언스», 뉴턴코리아.
사람의 눈 안쪽에서 빛을 받아들이는 3종의 색 센서
‘3′원색인 이유는 ‘3′종의 색 센서가 있기 때문빛은 눈의 안쪽에 있는 ‘망막’에 도달한다. 망막에는 3종의 ‘원뿔세포가 있어서 색 센서로 작용하고 있다[원뿔 세포를 ‘추상체(鍾狀體)’ ‘원추세포’ ‘추체(體)’라고도 한다. 3종의 원뿔 세포는 주로 흡수하는 빛의 파장이 다르다. 흡수하는 파장이 긴 것부터 차례대로 Long, Middle, Short의 머리글자를 따서 ‘L추체’ ‘M추체’ ‘S추체’라고 한다(적추체, 녹추체, 청추체라고도 한다). 원뿔 세포가 3종이기 때문에 색과 빛의 원색도 3종인 것이다. 물체가 내거나 반사한 빛은 그 성분에 따라 일반적으로 3종의 원뿔 세포에 다른 크기의 반응을 일으킨다. 그 반응의 양 차이가 색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 원뿔 세포가 흡수하는 파장에는 폭이 있으며, 흡수율이 가장 높은 빛의 파장은 대다수의 사람에서 추체가 560nm(노랑) 부근, M추가 530nm(초록) 부근, S추체가 420nm(보라) 부근이다. 망막은 안구 안쪽면에 들러붙듯이 퍼져 있다. 그 중앙 부분의 미세한 영역에 색 센서인 ‘원뿔 세포가 밀집해 있다. 원뿔세포는 600만~800만 개가 있다. 한편 희미하게 어두운 장소에서만 빛을 감지하는 ‘막대 세포(간상 세포)’가 망막 전체에 걸쳐 1억 2000만 개 정도 분포해 있다. 원뿔 세포와 막대 세포를 통틀어 시세포라고 한다. 막대 세포의 흡수율이 가장 높은 파장은 500nm(파랑,초록) 부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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