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M. 헨쇼(지음), 이재경(옮김), «세상을 이해하는 52가지 방정식», 반니, 2020.
“미지의 행성 발견은 천문학자가 아니라 수학자의 손에서 나왔다. 이 행성이 바로 해왕성이다. 1846년, 프랑스 수학자 위르뱅 르베리에가 만유인력의 법칙을 이용해서 천왕성에 인력을 미치는 해왕성의 위치를 정확히 예측했고, 곧이어 독일 천문학자들이 해왕성의 실재를 확인했다. 이때 물리학자 프랑수아 아라고가 르베리에는 망원경이 아니라 ‘펜 끝으로’ 행성을 발견했다는 유명한 멘트를 날렸다. – p. 15